안녕하세요. 비쥬입니다.
너무 여행이 고파서 집에서 30분 정도 가면 되는 광안리에 다녀왔습니다.^^
여행도 못가는데 오션뷰를 보면서 커피 한잔도 하고 쉬고 싶었어요.
부산 힐튼호텔이 가장 유명하지만 너무 비싸서 후보에도 없었고요. 하하 ㅎ
가성비 호텔로 찾아보다가 광안리에 있는 호텔을 찾아봤습니다.
광안리 바다는 젊은 커플들도 많이 와서 가성비 호텔이 엄청 많았어요.
요즘 제일 핫한 hotel 1 이라는 호텔이 있고요.
광안리 켄트호텔도 많이들 찾으시는 거 같았어요.
저는 겨울이라 바닷가 앞이다 보니 후기에 추워서 고생했다는 댓글이 너무 공포스러워서 춥지 않다고 하는 후기를 찾아 검색을 했습니다. ^^
부산 오션뷰 호텔하면 광안리 센트럴베이 호텔이 순위에 있더라고요~~
위치가 어디인지 찾아보니 광안리 일리 커피 건물이 광안리 센트럴베이 호텔이었어요.
* 호텔 내부 동영상은 아래에 첨부할게요~! ^^ *
저는 11번가를 통해서 예약 했습니다.
일요일 체크인 월요일 체크아웃 기준으로 9만 3천원대로 예약했어요. 여름 성수기에는 20만원대라고 하네요~~
호텔 예약은 잘 검색해서 젤 저렴한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대우가 다르거나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호텔 외관 사진은 밤에 편의점 가면서 촬영했네요~^^
광안리 일리 커피숍 건물입니다.
1층에 왼쪽으로 일리 커피숍이 있고 오른쪽으로 호텔 카운터가 있습니다.
저희는 오후 3시 입실이라 광안리 회센터에 미리 들러서 회를 사서 왔습니다.
광안리 바닷가 왼쪽 끝으로 가면 회센터가 있어요.
킬로당 판매를 하고 있고 두 명이서 먹을 거면 많이 살게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금액을 이야기하고 달라고 하시면 맞춰줍니다.
입구부터 아주머니들의 기세에 기가 눌립니다. 아주머니들 파이팅이 너무 넘치셔서 무섭네요..
같은 부산사람들끼리도 뭔가 포스에 압도당합니다. 하지만 주문을 하고 나면 엄청 조용해지십니다. ㅎㅎ
저희는 우럭회와 농어회를 구매했어요~
비록 목소리가 크시긴 하지만 사실은 엄청 친절하시고 정이 많으십니다.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도 사용 가능합니다. 10% 캐시백 되니 너무 좋네요~^^
이제 호텔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 볼게요~
아무래도 일리 커피숍도 있고 외부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그런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룸키를 엘리베이터에 인증하고 객실 층수를 누를 수 있습니다. 안심이 되고 좋네요. :)
호텔 예약할 때 높은 층 부탁한다고 했는데 체크인할 때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를 좀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8층으로 배정되었어요.
8층이라며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대박!
광안대교가 바로 눈높이에 있었어요~! 더 높은 층이었다면 아래로 내려다봐야 하는 뷰였네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층수가 2-3층 정도라서 이런 느낌은 못 받았었는데 너무너무 좋네요~~
오히려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풍경 감상을 할 수 있었어요~~
남편이랑 한 번씩 오션뷰를 보기 위해서 종종 커피숍을 찾아가고는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커피숍에서 1시간밖에 못 있다 보니 아쉽기도 하고 무엇보다 커피숍에 갔을 때 그날 환경에 따라서 마음의 치유 정도도 달라지더라고요.. 가끔 목소리톤이 굉장히 높으시고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커피숍에서 여유를 즐기려고 했다가 그냥 나가고 싶어 지게 되더라고요.. ㅠ_ㅠ
또 커피숍 음악소리가 너무 크고 원하지 않는 음악이 나올 때도 너무 지쳐서 금방 일어서게 됩니다.
그런데 오션뷰 호텔에서 우리가 원하는 조용한 음악 틀어놓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며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니 너무너무 만족스럽네요.
시티뷰가 조금 더 저렴하긴 하지만 오션뷰로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수기라서 가격차이도 많이 나지 않아서 겨울에 가끔 오면 좋을 것 같네요~^^
회센터에서 사 온 우럭회와 농어회를 미리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아쉽게도 냉동고는 없었어요.. 그래도 냉장고에서 몇 시간 숙성시켜뒀다가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네요~^^
남편이 술을 잘 못 마셔서 제로 맥주와 함께 마셨습니다. :)
와.. 우럭회 너무 맛있네요~~
농어회랑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우럭회로만 살걸 후회했습니다. 껄껄 :)
아직 날이 밝을 때 편의점 다녀오자고 해서 갔다 왔어요. ㅎ
광안리 센트럴 베이 정문에서 왼쪽으로 한 블록 정도를 지나면 미니스톱 편의점과 CU편의점이 있어요.
컴포즈 커피도 있네요~^^
미니스탑 편의점에서 구매한 치즈스틱, 닭꼬치, 치킨, 인절미 찰떡 아이스입니다~
와~~ 다 맛있네요~ ㅎ
이상하게 좋은 뷰를 보면서 먹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너무 잘 들어가네요~:)
방 안에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
바닷가에서 서핑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너무 부럽고 멋있더라고요~
언젠간 도전해보고 싶네요~^^
아~ 다시 봐도 너무 좋은 풍경이네요~~
요즘 호텔에서 그리고 에어비앤비에서 셀프 스냡샷 찍는 게 유행이잖아요~
저도 셀카봉 데려가서 몇 장 찍었어요. ㅎㅎ
조금 오그라들긴 하지만 저희 둘 밖에 없어서 몇장 찍어 봤네요~ ㅎ
지나고 보니 또 추억이 기록으로 남아서 좋은 거 같아요 ~:)
요즘 호텔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일회용 칫솔과 치약을 제공하지 않아요.
그걸 알고 갔는데도 깜빡하고 칫솔만 들고 가고 치약을 빠트렸네요 ㅠ
약간 출출하기도 했어서 또 다른 편의점을 가보려고요. :)
이번에는 광안리 센트럴베이 호텔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원래 술집들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곳이었는데 밤 9시까지 영업을 하다 보니 거리에 사람이 없었어요.
걸어가다 보니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입니다.
ㅎㅎ 세븐일레븐에 호텔 투숙객들이 수면바지만 입고 물건들을 구매하고 있네요.
저희도 치약 먼저 사고 물이랑 초코롤빵이랑 군것질거리 몇 개 사서 돌아왔어요.
이상하게 가까운 광안리이지만 이렇게 호텔에 투숙을 하고 밤에 거리를 걷다 보니 여행지에 놀러 온 기분이 나더라고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에서 군것질을 하고 읽고 싶었던 책을 괜스레 꺼내어봅니다. ㅎ
ㅋㅋㅋ 남편이 사둔 책을 들고 와 봤어요. ㅎ
시간이 엄청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책도 좀 읽으려고 들고 왔네요.
[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저희 둘 다 이런 면이 부족해서 책의 도움을 받으려고요..ㅎ
ㅎㅎ 앞에 두장 정도 읽고 결국 TV를 봤네요. ㅎ
저희는 편하게 자려고 트윈베드로 신청했어요~ :)
와~ 호텔 침구 너무 사고 싶어요~
근데 계속 좋다 좋다~ 하다가 하나의 단점을 발견했어요..
호텔 침구에 먼지가 잘 붙나 봐요.. 청소를 깨끗이 하셨는데 침구에 먼지가 좀 있었어요~
다음에는 돌돌이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다가 바로 눈앞에 있다니~~ 너무 좋네요~
해변 쪽 집값이 왜 오르는지 알겠네요.. 저도 살고 싶어요~~ ㅎㅎ
아침에 남편이 1층에 있는 일리 커피 한잔을 사 오겠다며 내려갔는데..ㅜ_ㅜ
세상에.. 일리 커피숍이 오전 11시에 오픈을 한다고 하네요..
체크인이 오후라서 카페인 때문에 못 마셨거든요.. 아침에 꼭 마시고 싶었는데 못 마셨어요..
어쩔 수 없이 일리 커피 마시러 다음에 또 와야 할 것 같아요 ㅎㅎ
남편이 컴포즈 커피랑 샌드위치를 사 왔네요~
와~ 요즘 편의점 음식 너무 잘하는 거 같아요~ ㅎ
진짜 맛있어서 너무 놀랐네요 ㅎㅎ 컴포즈 커피는 JM커피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받아 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맛이 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아침에 햇빛이 너무 많이 비치니 눈이 부셔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눈뜨고 창밖을 바라보는 거도 쉽지 않았고요.
아침해라서 그런가 봐요~ :) 어제 사진을 많이 찍어서 다행이네요. ^^
사진 찍을 때는 조금 흐린 풍경도 좋은 것 같아요~~^^
창문으로 바라본 모습 동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통 유리창이라서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두꺼운 겉옷도 벗어버리고 호텔에서 편하게 풍경 감상을 하고 있자니 그냥 힐링이 되네요~~
호텔 들어갔을 때 찍은 동영상이에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
호텔 숙박 후기를 간단히 말씀 드리면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고 전체적인 구성이 좋습니다.^^
기본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는 괜찮았습니다.
욕조도 큰 사이즈로 있어서 입욕제 들고 가서 목욕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샤워기 물도 틀고 얼마 안돼서 바로 따뜻한 물이 펑펑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호텔 고를 때 추울까 봐 걱정했었는데 호텔 센트럴베이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객실에 냄새도 전혀 없었습니다.
화장실, 호텔 내부 모두 냄새가 없어서 진짜 만족했습니다~^^
지인이 놀러 온다고 하면 소개해주고 싶은 너무 이쁘고 편리하고 가성비 좋은 호텔이네요~~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맞구독 공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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