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한끼] 꽃게찜이랑 게국지 오늘은 게파티하는날 :)

 

 

 

안녕하세요.  비쥬입니다 :)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시기가 꽃게철이라고 하지요.

작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군산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받았어요.

어째서인지 작년에는 숫게를 받았는데 올해는 암게를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암게가 더 유명하다고 더 맛있다고 익히 들어왔어서 그렇게 주문을 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숫게는 10월말이 제철이라고 하네요~

10월말에 숫게가 살도 많고 저렴하다고해요~

내년에는 꼭! 기억을 하고 주문 할거에요. ㅎ

 

 

 

 

 

냉동 암게가 배송되어왔어요.

하루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이제 요리를 시작해볼까해요.

 

 

칫솔질 당하는 암게

 

 비린내 제거를 위해서 물에 소주 한잔 풀어서
게를 5분정도 담궜다가 칫솔로 박박~ 씻어주었어요~

배변물 제거한 꽃게~

 아랫부분에 배변물 이물질이 쌓여서 쭉 짜주면
되지만 양이 어마무시한 관계로 잘라줬어요 ㅎ
암게라서 알이 많아서 알이 나올 염려가 있었지만
귀찮은게 더 싫었기에 ... ㅎ

냄비에 물을 삼발이 찜기보다 낮게 붓고
된장 한큰술 + 소주 반컵 넣고 풀어주었어요~
된장이 들어가면 게맛이 얼마나 맛있게요~ :)
참고로 삼발이 찜기가 없으면 그냥 삶아도 됩니다 ㅎ
아랫부분은 약간 아쉽겠지만 위에 올라간 꽃게는
쪄지니까요 ㅎ

✔️ 게의 배부분이 위로올라오게 쪄주어야한대요 ~!
그래야 게딱지에 있는 게 내장이 흘러내리지 않아요:)
✔️ 숫게는 크니까 20분정도 찌면되고
암게는 크기가 작으니까 “10분~12분”쪄줍니다~
그리고, POINT~!!
반드시 뜸을 “ 5분 “ 들여줘야해요~!

두둥~! 게찜 대령이요~ ㅎ

게딱지 분리를 뙇!

뭐지..? 왜 생각보다 살이 없지..?
작년에 먹은 숫게랑 많이 다르네..;
당황스~~
근데 맛을본순간!! ㅋ
왜 암게를 먹는지 알겠다는 “음~~~!! 꼬소해~~!!”
폭풍 끄덕끄덕 하게 되네요 ㅎㅎ

암게 딱지에 밥 비벼먹기 :)

게딱지 내장 긁어서 밥 넣고 김가루 넣고
챔~기름 한방울~ ㅎ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

게찜으로 이미 만족 했는데
우리 브라더가 게국지를 꼭 먹어야 한다며 시작된
게국지 요리~~
브라더 말고는 아무도 맛을 몰라 본인이 요리~ ㅎ
어떻게 만드는지 찍어봤어요:)

무우 + 묵은지 준비~!

묵은지가 없다면 김치에 랩 덮고 전자렌지 행~
찌게에 식초한바퀴 둘러주면 묵은지 맛이 된다네용 :)
과학적인 방법 ! ㅎ

현지에서 꼭 넣는다는 단호박~

단호박으로 자연 단맛을 더해준다고해요~
게도 찌면 되게 달달한데 단호박까지 합세하니
자연적인 단맛이 감칠맛이 느껴지게 한다고해요 ㅎ
* 게쪘던 엑기스 국물을 부어줬어요~~
국간장 + 액젓으로 간을 하고 게도 넣어주고
묵은지가 익을때까지 끓여서 부들부들하게 ~
부들부들한 묵은지 너무 좋아요~~👍

게국지 완성 비쥬얼~! ㅎ

마지막으로 쑥갓이랑 파를 넣어줬어요~~
맛평가 : 달큰 + 짭짤한맛 ㅎ
게국지를 처음 먹어봐서 원래 어떤맛인지
몰라서 비교 평가가 어렵긴 하지만
김치와 게로 찌게를 끓이는 방법은
굉장히 신성했고 재밌었어요 ㅎ


얼른 코로나가 종식 되어서 다른지방 특색 음식
맛보러 가고 싶네요~
겨울이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날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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