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쥬입니다.
오늘 퇴근하고 너무 밥하러 가기 싫은데 형님네가 고기 사준다고 하네요~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9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7시쯤 빨리 걸어갔어요.
다행히 식당에 저희 가족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손님 자체가 현저히 적었고 모두 띄엄띄엄 멀찍이 앉아 계셨어요.
사실 집 근처이고 별 기대 없이 갔어요.
가격을 먼저 찍어 봅니다. :)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요즘은 숯불 구이 집에는 숯불 가격을 따로 받는 곳이 많아요.
그런데 마장동 황제 축산 집은 숯불 가격을 받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희는 먼저 양념 돼지갈비를 주문했어요.
기본찬을 내어 주시는데 너무 깔끔하고 마음에 쏙 듭니다.
야채랑 나머지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요. ^^
아주 인심이 넉넉하십니다.
제가 고기 먹을 때 제일 좋아하는 고추냉이도 주는데 사진엔 못 찍었네요.
그리고 쌈야채도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요.
어떤 곳은 깻잎은 적게 주는데 마장동 황제 축산 집은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야채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고기가 큼직합니다. 이렇게 3인분인데 한 세 번 더 시킨 것 같네요 :)
숯불 향이 솔솔 나서 더 맛있는 돼지갈비입니다.
오늘 처음 안 사실인데 갑자기 숯에서 불이 올라올 때위에 후드를 바짝 당겨주면 불이 가라앉았어요.
혹시 저처럼 모르는 분들을 위한 좋은 팁이 되었으면 하네요.^^
숯불구이는 제법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요. :)
불판을 자주 갈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ㅎ
그래도 사장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눈치 안 보고 맛있게 먹었네요~
제가 누린내 나는 돼지 껍데기 트라우마가 있어서 겁이 났는데
형님이 너무 추천해서 주문했어요.
특이하게 고대 다리미 같은 걸로 눌러주네요.^^
재미있었어요. ㅎ
돼지껍데기가 뒤집혀 둥글려 말리지 말라고 눌러주나 봐요.
더 바싹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수제 양념에 콕 찍어서 셀프바에서 카레가루를 가져와 콕 찍어줍니다.
와! 돼지껍데기와 카레가루 조합 너무 좋네요~
냄새 전혀 없고 식감 너무 쫀득하고 맛있어요! :)
다음에도 돼지껍데기 시켜 먹어야겠어요. ^^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된장찌개랑 물냉면 사진을 못 찍었네요 ^^;
너무 배가 불러서 못 먹겠다고 하면서도 맛이 궁금해서 한입만 먹자고 개인접시에 받아왔는데
세상에! 이 집은 고기 먹고 나서 식사도 너무 훌륭하네요~
기분 좋은 마무리였습니다.^^
오늘 저녁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식당에서 응대해주시는 분이 차가우면 먹으면서
기분이 상하는데 마장동 황제 축산 여사장님이 너무 시원시원하고
친절하셔서 더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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