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대게가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게, 킹크랩은 당연히 '해신'이 생각납니다. 해신은 대게를 시가로 계산해서 먹을 수 있는 도매 식당 같은 곳입니다. 해신은 1층에서 대게를 고르고 찌는 동안 4층 식당으로 올라가서 기다리다 식사를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0507-1402-0182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275번길 6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30

해신 1층에는 타워주차가 가능합니다. 먼저 주차하고 킹크랩, 대게를 고릅니다. 1층 사진을 못 찍었네요. 대게는 2Kg 정도 주문하면 4명 정도 먹을 양이됩니다. 조그만 방이 여러 개 있어서 안전(?)하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해신 내부에 큰 홀도 있습니다. 여기는 손님들이 많이 없네요. 작은 방에서 식사하는 손님들은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3Kg를 주문했습니다. 1Kg에 6,5000원, 한 마리는 흠이 있는 '파지'를 끼워서 주문했습니다. 3Kg에 총 17만 원 정도에 주문했습니다. 차림비는 따로 지불해야 하고 일인당 3000원입니다.

해신에 밑반찬입니다. 생선이 너무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구운 생선을 먹으니 너무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무침, 샐러드 모두 간이 딱 맞고 맛있습니다. 제대로 된 애피타이저에 기대가 한 껏 고조되었습니다.

식사류와 안주류는 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대게먹고 주문할 게장 볶음밥, 게 해물라면으로 미리 생각해두었습니다.

대게 빛깔이 너무 좋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차올라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감칠맛이 나서 먹으면서 대화가 없어졌습니다. "맛있다~"는 감탄사만 가끔 들리고 먹는 동안 내내 조용하게 먹기만 했습니다.

대게는 역시 집게발입니다. 집게발 먹고 다들 조용해졌습니다. 머리를 쳐박고 다들 경쟁하듯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진 찍는다고 잠깐 틈을 두는 동안 벌써 처참한 껍질들이 나뒹굴기 시작했습니다.

게 볶음밥입니다. 김치에다가 볶음밥 한 입 먹으면 아드레날린이 샘솟습니다. 배가 부른데 계속 손이 가서 과식을 하고 말았네요.

게 해물라면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고춧가루를 팍팍 넣어서 칼칼한 맛이 끝내줍니다. 라면도 먹고 국물에 게 볶음밥 말아서 먹으면 끝내줍니다. 남은 게다리에 살을 발라서 볶음밥에 척 올려서 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납니다. 오늘 너무 많이 먹었네요. 오늘은 소화제를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 Class Two - 맛집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박해윤 통영해물밥상 온천천 모임장소로 좋은 식당~! ◈ (4) | 2022.10.19 |
---|---|
[부산 기장 cafe 팜]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 리뷰 (6) | 2021.07.13 |
🍕 추천!! 이마트 트레이더스 [허니 치즈볼 피자] 저렴하게 먹는방법~:) (59) | 2021.04.01 |
✭✭야경이 이쁜 부산 강서구 한옥카페 [ 다온나루 ]~✭✭ (22) | 2021.03.30 |
🥘부산 망리단길 맛집[ 안녕,하루 ] 오늘 점심은 카레~^^ (51) | 2021.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