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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 세엣 - 국내여행

⛰부산 반딧불이 서식지 장안사~ 둘레길 다녀왔어요~!!^^

by bijou💕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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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다녀온 장안사 산행 일기를 쓰려고 해요.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운동 하러갔어요~이제 봄이니까요! :)

 

가족들은 5인 이상 만나도 된다고 하네요~

게다가 야외이고 운동하는 거라 더더욱 괜찮다고 해서 갔어요 ㅎ

산이라고 하기엔 머쓱한 둘레길이라 해도 되는 산행 코스 입니다! :)

저에게 딱이지요 ㅎㅎ

 

 

장안사-주차장
장안사 무료 주차장

 

내비게이션에 장안사 주차장을 찍고 오시면 됩니다~

무료 주차장도 굉장히 넓게 있어요~~

 

사실 전 등산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어렸을때는 다람쥐처럼 등산하면 1등으로 올라가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운동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흥미를 잃고 하면서 등산을 하러 가지 않게 됐어요..ㅋ

게다가 하지정맥이 약하게 있어서 등산이 하지정맥 있는 사람에게 최악의 운동이라는 말을 듣고 

등산 가자고 하면 늘 하지정맥 핑계를 대며 가지 않았지요 ㅎㅎㅎ

 

그런데 이번에는 가파른 산이 아니라 둘레길처럼 가벼운 코스라고 해서 도전해봤어요!! 

 

장안사 입구 계곡

 

계곡 물소리와 맑은 하늘 그림 같네요~~

사실 이때 맑은 하늘을 보고 계속 구름이 해를 가렸어요 ㅠ 

 

한옥 식당

 

장안사에서 등산로 쪽으로 진입을 하면 직진으로 가는 길과 오른쪽으로 가파른 길 두 군데가 나와요!

바로 직진!! 하셔야지 저희가 다녀온 낮은 산행 코스에요~ 

 

높고 진정한 등산을 하길 원하시면 오른쪽 가파른 곳으로 올라가시면 되세요~:)

 

저희는 둘레길 코스로 갑니다~^^

걸어가다보면 바로 이 한옥 가게가 보여요~~

 

장안사 산장 토종닭

 

처음에는 일반 집인가? 뭐하는 곳이지? 하고 봤더니 

장안사 산장이라는 식당이었어요~~

토종닭백숙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산장이라는 이름에 맞는 메뉴들이 있었어요~

근데 어느 닭이 계속 꼬끼오~~ 하길래 시계를 봤는데 11시 정시에 울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천천히 이것저것 구경하고 꽃들도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걸어갑니다~~^^

 

장안사 봄 꽃

 

목련, 매화 , 진달래, 그리고 첫번째 노란 꽃은 이름을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자꾸 남편이 개나리라고 해서 아니라고 했는데 꽃 이름을 몰라서 답답했네요 ㅎㅎ

 

 

봄이 되어서 꽃을 보며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우거진 산속으로 걸어가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너무 평화롭고 따뜻합니다..

 

 

장안사 둘레길

 

정말 둘레길이라고 해도 될만큼 평지 같지 않나요? ㅎㅎ

계속 이런 길이 이어져 있어요~~ 

물론 중간쯤엔 약간 오르막 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엄청 가파르고 그러진 않아요~~

저도 갈 정도니까 다 갈 수 있을 거예요~~^^

 

부산 반딧불이 서식지

 

세상에~~ 공기가 얼마나 맑으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네요~~+ㅁ+

재작년에 코타키나발루 가서 반딧불이 봤었는데~~ 그때 추억이 떠오르네요~~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간 기분이었어요~~ 너무 신비로웠던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부산에서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니 너무 설레네요~!!^^

 

부산 반딧불이 서식지

 

조금 더 걷다 보니 또 반딧불이 공원 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정말 많나 봐요~~!!

4월과 6월에 9월에 반딧불이 축제가 있다고 해요~

9월은 늦반딧불이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진행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매년 반딧불이 보러 많이들 오신다고 해요~~

 

 

장안사 둘레길 징검다리

 

사실 호기심에 이 다리를 건너서 가고 싶었는데 이 다리를 지나서 올라가는 코스에는 더 이상 길이 없어서 되돌아 나와야 한다고 하네요~~ㅎ 

모르고 고생할 뻔했어요 ㅋㅋ

 

 

 

장안사 둘레길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산책로가 굉장히 완만해서 산책 온 것 같아 좋아요~~

장안사는 아직 쌀쌀했어요~ 바람막이랑 경량 조끼 잘 챙겨간 것 같아요~~^^

 

산으로 올라가면 공기가 다르니까 산행을 할 때는 많이 높지 않다고 해도 여벌 옷은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주일 만에 기온이 많이 오른 것 같긴 해요 :) 

지금은 장안사도 더 포근해졌겠죠~~^^

 

 

 

물이 너무 맑고 영롱해서 찍어왔어요~~

 

물 색깔 좀 보세요~~ 어쩜 이리 맑고 영롱할까요~~ 

너무 이뻐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동영상으로 찍어왔어요~~^^

 

 

장안사 편백나무

 

여기 편백나무 너무 이쁘지 않나요~~^^

너무 높아서 카메라로 잘 못 찍겠어요 ㅋㅋ

사실 더 높이 등산할 수 있는데 아버님이 저희의 처음 산행을 고려해서 여기까지만 오르자고 하시네요~

어머님이 허리 디스크가 있으셔서 등산을 너무 무리하게 하시면 안 되기도 해서 1시간 정도 등산했어요~~

 

사진 찍고 천천히 걸어 올라갔는데도 1시간 걸렸어요 ㅎㅎ

여기는 저희도 가끔 와서 산책도 하기 좋을 거 같아요!! 

딱 저한테 맞는 산을 발견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

 

부산 근교에 공기 좋은 산이면서 너무 높지 않은 산~~

저희 집에서는 장안사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어머님 아버님 댁에서는 20분 정도 걸려서 일주일에 두세 번은 오신다고 하네요~  

저희도 종종 와서 운동해야겠어요~~^^

 

이제 정자를 찾아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저희는 각자 도시락을 싸왔거든요~~^^

 

위쪽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래로 조금 내려와서 정자를 찾기로 했어요~~

정자도 많이 있고 화장실도 많이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게다가 너무너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산행후 먹는 도시락 정말 꿀맛이네요! :)

 

각자 김밥 한 줄씩 먹을 수 있도록 어머님이 개별 도시락을 싸주셨어요! ^^

와~~ 어머니 김밥 정말 너무 맛있어요 ㅎ 

저희 집만의 김밥 먹는 방법은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거나 겨자소스에 김밥을 찍어 먹는 거예요~~

아버님이 잊지 않으시고 겨자소스를 챙겨 오셨네요~~^^

 

초밥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ㅎㅎ 느끼함이 없고 깔끔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요 ㅎㅎ

형님이랑 저랑 준비한 디저트도 맛있네요^^

요즘 블랙라벨 오렌지 정말 달고 맛있어요~~👍

에그타르트도 요즘 타르트지랑 필링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편하고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커피는 집에서 내려왔어야 하는데 원두가 똑 떨어져서 저희가 좋아하는 컴포즈 커피를 사 왔어요 ㅎㅎ

몰래 텀블러에 넣어왔지요~~ㅎㅎㅎㅎ

다행히 다들 맛있게 드셨어요~~^^

 

 

 

매화인지 복사꽃인지 벚꽃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

 

내려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다시 만난 매화로 추정되는 아이입니다^^

벚꽃은 그다음 주부터 피더라고요~~ 매화가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고 하니 아마 매화가 아닐까 싶어요:)

어머니는 복사꽃인 것 같기도 하다고 하시네요~~

복숭아꽃도 이렇게 생겼나 봐요~~ ㅎ 

봄 산행은 무엇보다 진달래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어렸을 때는 진달래가 어디에나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산에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꽃 같아요..ㅎ

아 또 어렸을때 시골에서 살았던 게 밝혀지네요 ㅎㅎㅎㅎ

 

이번 산행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봄을 계기로 저희 부부는 운동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집 앞 공원에서 경보 한지 3일 되었네요! ㅎ

내일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일주일의 중간이자 월말인 오늘은 좀 많이 피곤하네요~~ 

오늘은 얼른 잠들어야겠어요~~:) 

모두 평안한 밤 보내시고 내일은 목요일이에요~~

일주일의 반이 넘어가는 날이라 기분이 한결 가볍고 좋겠죠~?! ^^ 

 

그럼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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